후기/여행




오랜만에 경주에 또 놀러 갔는데

경주가 너무 맛있어서 다음에 또 오고 싶었다






교리 김밥 본점

제일 먼저 경주 교리김밥에 갔다.

예전에 김밥 처음먹고 놀랐던게 생각이 나서

이번에 또 갔는데, 들어가자 마자 김밥 냄새가 아닌 국수 냄새가 너무 좋아서 국수까지 먹고 왔다.

국수는 완전 담백한 국물에 잘 풀어 삶아진 면이 너무 좋았는데, 국수를 전문으로 하는 집 보다 빨리 나온다! (진짜 좋음 / 일하시는 분 대부분이 나이가 좀 있으신데, 그래서 그런지 손이 짱빠르고 맛있는거 같다)

암튼 국물까지 싹싹 먹어야 진짜 짱임

교리김밥은 김밥치고 진짜 비싸지만 그래도 너무 맛있다는 것이 충격이다.

국수랑 김밥 두 줄이 생각보다 양이 많은데, 그래서 그런지 김밥은 다 못 먹으면 남은 거 포장도 해주신다.

지난번  갔었을 때는 여름이어서 되도록 빨리 다 먹으라고 했었는데 이번에는 겨울이라 그런지 나중에 저녁에 먹으라고 하면서 싸주시는데 다정하심..


*주차장 있음

*회전 빠름









보우하사


경주는 관광지라 그런지 느낌 좋은 곳이 많고

갈 때 마다 가고 싶은 곳이 많다

(하지만 지도에 체크해둔 곳 반이 폐업을 함..)


여긴 이번에 검색했었을 때

(느)무 (좋)아 보여서 간 카페다.



보우하사의 고구마 시나몬 라떼와 쏘리 라떼다

보우하사 방문 시간은 토요일 4시 쯤인데, 자리가 2자리 밖에 남지 않았던, 핫플이고, 이내 만석이 된 카페다.

아메리카노 많이 파는 카페가 아니라 그런지 (시그니처 많은 카페라서 그런지) 회전은 느린 편이고, 음료도 천천히 나오는 편이다.

내가 주문했던 쏘리 라떼 보다 맛있었던

겨울메뉴, 고구마 시나몬 라떼

갈린 고구마가 들어 있는데, 시나몬이랑 잘 어울린다.



쏘리 라떼는 풀맛이 난다.

메뉴판에 뭐가 들어가는지 알려주면 좋으련만...




둘 다 커피가 들어가지 않는 메뉴이고

시그니처라 그런지 만드는 데 오래걸리는 편임! (강조)


내가 갔을 때 어떤 남자분이 메뉴가 언제 나오냐, 누락되었나 확인 하기도 했었음.

 

 

건물은 일제 강점기 때 건물이라 한다.

그래서 그런지 입구의 문에도 살살 돌려달라는 문구가 있고,

자리 마다 놓인 메뉴판에도 서까래, 주춧돌 등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레인보우의 보우와 하사하다의 하사를 합친

보우하사




건물 외부에서 보면 헉.. 스럽긴 하다.

건물이 오래 되었는데 그런 부분을 강점으로 살린 부분도 재미있는 것 같다.


내부의 스피커는 잔잔한 팝이 흘러 나오는 것도 재밌다.


베이커리 류를 많이 판매 하고 있고, 오란다를 파는 곳인데, 오란다가 외부에 그대로 노출되어 진열되고 있는게 걱정되긴 했다.

사람들이 많이 오는 카페이기도 하고,
겨울이니 겨울 외투에 붙은 먼지들이 둥둥 떠다니는게 눈에 보일 정도라서..






* 전용 주차장은 없다.

 

 

 

 

숙소 체크인 - 경주1984 왕림





숙소는 황리단길이랑 아주 가까운 곳에 잡았다.

공영 주차장도 가깝고, 숙소 앞에 주차를 해도 되는 곳이다.



경주라 한옥 스테이가 많았는데 방음이 안된다는 후기를 많이 봐서 잡은 숙소였다.

* 그런데 바닥 난방이 안된다. (심각하다)






숙소에서 잠시 쉬다가 저녁에 유적지 구경을 가려 했는데,

숙소가 추워서 움츠려 있다 보니, 전기 장판이 있는 침대에 녹아 내림


-

숙소는 저녁에 라면, 맥주를 무료제공하고

아침에도 조식, 라면 등을 제공 하는 곳이다.

*숙소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포함하여 가성비를 생각하면.... 나쁘진 않지만 난방이 너무 너무 아쉬웠다. 진짜 냉골이다....。°(°◜ᯅ◝°)°。


계림주막


저녁에는 교리김밥 남은걸 간단하게 먹고 계림 주막으로 왔다.


챗지피티 한테 물어보니 다양한 주점을 소개해줬는데, 여기는 전이 맛도리로 생겨서 온 곳이다...


넓은 곳이다.
내부가 손님으로 가득차서 외부 마당에 노포처럼 만들어뒀다.

추운 날이라 분명 앉을 땐 내부에 자리가 비면 이동해드리겠다. 했는데....

우리 나가기 전에 2팀 정도 내부에서 빠졌는데도 이동 안내를 안 해주더라....(아쉬웠다)




바지락 막걸리 술찜

언제나 좋아하는 메뉴


근데 해감이 덜 됐는지 모래를 좀 먹었다

버터맛이 나서 고소하고 칼칼하다.







계림주막 막걸리와 경주법주 막걸리를 먹고 일어났다.

 

 

프랩

경주에서 프랩 안가면 안된다.

왜냐면 내가 정했다.


분명 1차에서 막걸리를 얼큰하게 먹고 온 건데도...

**프랩은...짱이다.... 프랩은 안주도 맛있다....

프랩은 화장실도 깨끗하다 (근데 남녀공용임....(( ༎ຶ‿༎ຶ )) )




칵테일마다 진짜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신다.


(시그니처만 마시기도 했다)


근데 진짜 깔끔하고 좋다.....
기본안주 팝콘도 진짜...짱이다...


보기만 해도 예쁘다....


맛도 좋다....


이런...귀여운....

아무튼 프랩은 진짜 좋다...


시그니처는 잔당 17,000원 인데... 돈 값한다...

가격이 억울하면 다음번 방문에는 얼음 다 녹여서 먹고 와야겠다..





서비스

다 먹어 갈때 쯤에

예쁜 잔에 한 잔씩 특색있는 위스키를 주신다..


술 취해서 맛이 기억이 안난다..


나오기 전에 핫팩 하나 씩 쥐어 주시는데.....

진짜 좋다....

이 섬세함 때문에 동행인이랑 싸울 뻔했다.....


*가격대가 있는편이지만 요즘..사진 감성 챙긴다고 가격값 못하는 곳 많은데 프랩은 아니다...!




대구식당

맛있는 집 가는 걸 좋아하지만 검색을 잘못하는 동행인과 나는 맛집지표를 보고 가는 것을 좋아한다.


맛집지표에서 오픈 시간이 9시라 했는데


현장 방문했을 땐 10시라 하신다....(억울...)

대충 먹고 숙소에서 다시 챙겨 나오려고 했는데

숙소에서 다 챙겨서 다시 나왔다

대표 메뉴는 돼지갈비찜이고 1인분 13,000이다

양념이 맵달하다 (매콤달달)

*공기밥이 별도인게....아숩지만

공기밥도 거의 다 먹고 볶음밥도 시켰다...



킥 : 볶음밥

볶음밥은 고기를 건지고 양념만 있는 상태에서 만들어주신다.


김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꼬소하다...

볶음밥 맛집이다...



청수당

경주 느낌 좋은 곳을 찾아봤을 때

이 곳이 반복되게 나오긴했다.

-

내,외부 인테리어가 멋들어졌다.

윤슬 맛집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예쁘다.

 

프리미엄 커피와 핸드드립 티

 

음....티를 직접 내려 먹는 건줄 몰랐는데 뜻밖의 컨텐츠이긴 했다.

 

히비스커스

 

하필 차도 히비스커스라 색이... ㅋㅋㅋㅋㅋㅋㅋㅋ

 

잔이 낮고 넓은 잔이라

우러나온 티가 사방팔방으로 튄다 ㅋㅋㅋㅋㅋ

당황하기도 했다...

 

분위기 좋은 카페이기도 하고, 황리단길 안에 있는 카페라 사람들이 엄청 몰리는데

 

창가 바 테이블에 앉은 어떤 커플이 옆자리 하나씩 더 차지해서 짐을 올려두고 있어서 민폐라 생각했다. 

 

카페 쪽에서 안내를 더 해주는 것이 필요해 보였다.. 몇팀이나 그 자리를 두고 뒤돌곤 했으니까..

 

 

해가 잘드는 카페

*주차 공간은 따로 없다

인근 주차장은 주말 1시간 5,000원이다

 

공영주차장과 멀지 않지만 만차가 잘 되기 때문에 부지런히 움직이는 걸 추천..

 

 

 

마지막 기념 촬영

경주에는 여러번 가지만 관광을 제대로 해본적이 없다ㅋㅋㅋㅋㅋ

4륜 오토바이 타러 가거나

물놀이 하러 가거나

칵테일 먹고 기절하거나

...

 

 

맥주 효모 드셔야...

 

경주 기념 촬영

 

혼자 데이트 하고, 호텔 다녀온 강아지도 데려오고...

 

강아지 병원비가 무슨 20만원이다...

 

이번 겨울 비싼 외투 안 사서 다행이다

 

잘가 내 주말

 

마지막은 용용선생 마라탕 - 고기추가 채소추가

 

 

 

요약

교리김밥 - (김밥, 국수) 재방문 의사 있음 ! 깔끔하고 맛있음. 김밥치고 가격대가 있지만 방송경력이 있는 집

보우하사 - (시나몬 고구마라떼, 쏘리라떼) 계절마다 바뀌는 메뉴가 있다고 해서 궁금하다 ! 재방문 의사는 세모

경주 1984 왕림 - (숙박) 겨울에 너무 냉골이라 재방문은 안할듯, 친절하고 깔끔했음

계림주막 - (스텐다드룸) 한 번으로 만족함

프랩 - 시그니처 칵테일이 너무 신기해서 지난 방문 후에 프랩 좋았다 이야기를 내내 하다가 재방문을 했는데 안주도 잘하는 곳이다. 추천추천추천

대구식당 - (돼지갈비찜,공기밥,볶음밥) - 밑반찬이 다 맛있었던 곳, 잡내가 약간 있긴 했음 한 번으로 만족함!

청수당 - (스톤드립커피, 핸드드립 티) 황리단길 안에 있는 카페라 주차공간이 따로 없다. 공간이 너무 예쁘다. 카페 치고 가격대가 살짝 있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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